오늘은 '로쏘 디 몬탈치노(Rosso di Montalcino, 이하 RdM)'라는 두 가지 와인에 대한 비교를 해 볼까 합니다.같은 이름을 달고 있어도,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치 전혀 다른 생산지역의 와인인 것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두 와인의 시음기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 몬탈치노의 테루아를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 낸 두 생산자, '안티노리(Antinori)'와 '카사노바 디 네리(Casanova di Neri)'의 RdM의 와인인데요, 흔히 RdM을 '베이비 브루넬로'라고 부르기도 하지만, 저는 이 카테고리가 단순히 BDM의 보급형 모델이 아니라, 오히려 산지오베제 품종의 순수한 과실미와 생산자의 양조 철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훌륭한 와인이라 생각합니다. 사실..